손흥민, MLS LAFC 이적 확정…“새로운 도전 시작된다”
LAFC, 8월 6일 공식 발표 예고…손흥민 영입 기자회견 개최
2025년 8월 6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LAFC(로스앤젤레스 풋볼클럽)가 손흥민(33) 선수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LAFC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중요한 영입 발표를 위해 오늘 오후 2시(현지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번 발표 내용을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배포하며 손흥민의 글로벌 팬들을 의식한 행보를 보였다. 기자회견은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될 예정이다.
AP·ESPN “토트넘과 결별…손흥민, LAFC와 계약 체결”
AP통신, ESPN 등 주요 외신은 “손흥민이 LAFC와의 계약에 최종 합의하고, 토트넘과의 작별을 공식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구단의 기자회견에 앞서 사실상 이적이 확정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ESP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의 이적료가 약 2,600만 달러(한화 약 3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MLS 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 될 것이라 전했다. 기존 최고 이적료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미겔 알미론 영입 당시 지불한 약 2,700만 달러였다.
손흥민, 미국 입국 완료…LAFC 데뷔 임박
손흥민은 이적 관련 계약 세부 조율을 마무리한 후, 8월 5일 미국 LA로 입국해 구단 시설 점검 및 발표 준비에 돌입했다. LAFC 구단 고위 관계자와의 만남 여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입국 즉시 팀과의 동행 일정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입장 “마지막 월드컵 위해 도전 택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8월 3일, 서울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며 이적을 직접 암시했다.
그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저에게는 마지막이 될 수 있다. 모든 것을 쏟을 수 있는 환경에서 도전하고 싶다”고 밝혀, 새로운 무대에서 커리어의 마지막 정점을 향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됐다.
공식 발표 일정
- 기자회견 시간: 2025년 8월 6일 오후 2시(미국 현지시간)
- 한국 시간: 2025년 8월 7일 오전 6시
- 장소: LA BMO 스타디움
- 생중계 플랫폼: LAFC 유튜브 공식 채널 및 홈페이지
손흥민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단 소감을 밝히고, 등번호와 향후 데뷔전 일정 등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간단 요약 정리
| 항목 | 내용 |
| 이적 구단 | LAFC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MLS) |
| 공식 발표 | 2025년 8월 6일 오후 2시 (현지), 기자회견 예정 |
| 선수 입국 | 8월 5일 미국 LA 입국 완료 |
| 이적료 | 약 2,600만 달러 (MLS 역대 최고 수준) |
| 선수 발언 | “마지막 월드컵 위해 새 도전 선택” |
| 기자회견 생중계 | LAFC 유튜브 및 공식 홈페이지 진행 예정 |
이번 손흥민의 이적은 단순한 팀 이동을 넘어, MLS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과 팬층 확장을 겨냥한 전략적 초대형 계약으로 평가받는다. ‘아시아의 슈퍼스타’ 손흥민의 미국 무대 활약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