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SK텔레콤 고객들 사이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였습니다. 가입자의 인증키, IMEI, IMSI 등 핵심 통신 정보가 외부 공격에 노출되며, 명의 도용과 금융 사기 우려가 현실로 떠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 대리점과 고객센터에는 유심 교체를 요청하는 문의가 폭증했고, 결국 SK텔레콤은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을 일시 중단하는 강수를 두게 됩니다.
이후 두 달 가까이 고객 불편과 시장 혼란이 지속되었지만, 마침내 2025년 6월 24일부터 SK텔레콤의 신규 영업이 전면 재개됩니다.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고, 지금은 어떤 준비가 마무리되었기에 영업을 다시 시작하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SK텔레콤 유심 사고의 경과와 원인, 신규 영업 중단 배경, 보상 체계와 교체 진행 현황, 그리고 전면 재개가 가능하게 된 이유까지 일어난 순서대로 정리해 드립니다. SKT 고객이시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중요한 정보들입니다.
1️⃣ 사태 발생 – 2025년 4월
- 4월 18일: SK텔레콤 내부 시스템이 사이버 침해 공격을 받아, 가입자 IMEI·IMSI·인증키 등 유심 정보가 유출됨
→ 이로 인해 유심 복제, 명의 도용, 금융 사기 등 2차 피해 우려가 확산되었습니다.
2️⃣ 긴급 조치 – 유심 보호 및 무상 교체
- 4월 27일: SKT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고객에게 안내하며, “피해 발생 시 책임지겠다”고 공식 발표
- 4월 28일 오전 10시: 전국 2,600여 T월드 매장에서 무료 유심 교체 서비스를 개시
→ 초기 수급은 약 100만 개, 이후 5월 말까지 추가 500만 개 확보 예정이라고 공지.
3️⃣ 보상 체계 구축
- 무상 교체뿐 아니라, 개의적 보상제도도 마련:
- 유심 교체 비용, 명의 도용·금융 피해, 통화·데이터 단절 피해 등을 일부 또는 전액 보상
- 보상 절차는 ①피해 접수 → ②전담 부서 조사 → ③보상 승인 → ④지급 방식 안내 순
- T월드 앱·고객센터·대리점 방문 등 복수 신청 경로 제공.
4️⃣ 교체 수요 폭증 → 영업 제동
- 교체 수요 급증으로 재고 부족, 대기 혼란 발생.
- 약 2,300만 가입자 중 약 900만 명이 교체 의사 밝혀
- 110만 명 예약, 노쇼 64만 명 등 잔여 약 46만 명 대기
- 5월 1일경 과기정통부는 “교체 수요 우선→유심 재고 확보→신규 가입 중단”을 조건으로 행정지도 시행
→ SKT는 대리점·직영점 2,600여 곳에서 신규 가입·번호 이동 영업을 중단.
5️⃣ 교체 완료 → 부분 영업 허용
- 6월 16일: SKT는 유심 재고가 확보되고 예약·교체 체계 정비됨에 따라, eSIM 신규 가입만 대리점 중심으로 재개
- 6월 19일: 교체 작업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재고는 150만개, 7~8월 각각 500만 개 추가 확보 예정
- 예약 시스템도 원하는 매장·일시 지정 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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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면 재개 – 6월 23일
- 6월 23일 과기정통부는 SKT가 “교체 수요 이상 유심 재고 확보” 및 “예약 시스템 안정화”를 확인, 6월 24일부터 신규 영업(유심 포함)을 전면 재개하도록 행정지도 해제
- 다만 “기존 가입자 유심 교체 우선” 조건은 지속.
✅ 현재 상황 요약
항목 | 내용 |
교체 건수 | 누적 890만~900만, 잔여 약 46만 명 |
재고 상황 | 현재 150만, 7~8월에 각 500만 추가 확보 |
보상안 | 다음 주 판매·대리점 보상안, 고객 신뢰 회복위 보상·위약금 면제 포함 발표 예정 |
회복 리스크 | 약 52만 명 순이탈, 이미지 회복 위해 “경제적 인센티브 → 리베이트 확대” 등 전략 검토 |